작품 속 대사와 사진의 콜라보
사진. 백홍기 작가
내 인생은 언제나 불행한 앞면과 넘겨지지 않는 뒷면 사이에서
서성이며 답을 기다려왔다.
결국엔 나를 불러줄, 이러한 답을.
때로 불행과 행운의 얼굴은 같고,
나는 여전히 그 얼굴을 구분하지 못한다.
_ tvN <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> 박보영(탁동경 역) 대사 중에서
세상 사람들이 다 우리 진심을 알아줄 수는 없어.
그 정도로 우리한테 뭐 관심 있지도 않고.
그러니까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,
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뭐 그거 일일이 설명하려고 애쓸 필요 없어.
우리는 우리가 그냥 해온 대로, 살아온 대로.
누가 뭐라건 묵묵히 쭉 가.
묵묵히 산다고 그거 절대로 사라질 거 아니거든.
_ SBS <낭만닥터 김사부 3> 한석규(김사부 역) 대사 중에서
들리느냐, 이 소리, 꽃 소리.
_ MBC <연인> 남궁민(이장현 역) 대사 중에서
어머니가 말씀하셨다.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.
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은 없다고.
나만이 아니라,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.
그러니 억울해 말라고.
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.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.
_ KBS2 <그들이 사는 세상> 현빈(정지오 역) 대사 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