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3년 뮤지컬 <파우스트>로 연기생활에 발을 들인 후 <지하철 1호선> <빨래> <김종욱 찾기> <보도지침> 등 무대 위에서 충실하게 내공을 쌓은 배우 최영우는 2017년 첫 드라마 데뷔작 SBS <사임당 빛의 일기>를 시작으로 무대를 넘어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.
이후 <슬기로운 감빵생활>, <미스터 션샤인>, <60일, 지정생존자>, <슬기로운 의사생활>, <고요의 바다>, <어쩌다 마주친, 그대>, <셀러브리티> 등 꾸준한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<악카펠라>, <복면가왕>에 출연해 보다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며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하게 오르다보니 작년 연말에는 MBC드라마 <연인>으로 생애 첫 남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보다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.
드라마 <연인> 속 청나라 장군 ‘용골대’
“외국인 배우 아니냐고요?
토종 한국인 배우 최영우입니다.”
© MBC
© MBC DRAMA <연인>
극단 ‘학전’과의 인연을 시작으로
무대에서 매체로 영역을 확장하기까지
내가 돋보이기보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
대본을 보고 또 보기
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
약속 시간보다 40분이나 빨리 도착한 그를 보며
촬영장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임할지
보지 않아도 눈에 선했다.
용골대를 뛰어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고,
뭐든 잘 할 수 있다는 호기로운 목소리에
현실에 안주하기보다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
대중들을 만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그의 열망을
끝까지 응원하고 싶어졌다.